✤ Tea ✤Aapkipasand SanCha • Assam English Breakfast / French Earl Grey 트렌디한 소금빵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옛날스타일 빵도 좋아해요. 왜 있잖아요, 오래동안 자리한 동네빵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빵이요. 가끔 파는 곳이 보일 때면 꼭 사먹는 빵이 있는데, 제게는 저 ‘몬나니’ 옥수수빵이 그래요.오늘은 백화점 문센 출강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지하 식품관 빵집에서 이른 마감세일을 하더라구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출출해서 가봤더니 저 ‘몬나니'빵이 있네요. 원래 있던 빵인지, 뉴트로 트렌드에 추가된건지는 몰라도 동네빵집에서만 보던 빵의 백화점 진출이 반가우면서도 씁쓸한 기분은 뭘까요?🤔 그래도 ‘몬나니'스러운 느낌은 여전하니 그 와중에 다행입니다.아무튼 오늘은, 옥수수빵을 티푸드로 차를 마셨어요. 오늘 차는 짝꿍이 준비했기에 다구 선택권도 짝꿍에게로… 머그에 준비한 덕에 빨리 식지않아 좋은데, 찻물색을 감상하기엔 너무 깊고도 깊어요 ;ㅁ;짝꿍은 아쌈 잉블, 저는 프렌치 얼그레이를 선택했는데, 압끼의 프렌치 얼그레이는 바닐라향이 얹어진 베르가못이라 다른 얼그레이보다 보드라운 느낌이 들어 술술 마시기 좋아요.좋아하는 빵이 있어 즐겁고, 날씨가 추우니 마시기 좋을 만큼 차도 딱 적당히 식어 좋네요.오늘도 잘 마셨습니다 🫖 J'ai bien bu :) #TEAlogintheattic #그르니에_티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