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튀르키예 디저트 클래스를 다녀왔어요.그곳에서 직접 만들어 온 바클라바를 집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바클라바는 얇은 파이지 사이사이에 피스타치오를 듬뿍 채운 뒤, 달콤한 시럽을 푹 적셔 완성하는 튀르키예의 디저트예요.겹겹이 쌓인 결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디저트죠.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결 사이로 시럽이 촉촉하게 퍼지면서 고소한 피스타치오 향과 깊은 단맛이 느껴졌어요.강한 단맛과 풍부한 식감을 가진 디저트라서 함께 곁들인 차는 아쌈 홍차.아쌈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과 깊은 몰트향이 달콤한 바클라바와 조화를 이루어 티푸드 페어링으로 딱이었어요. 진한 디저트에는 탄탄한 바디감을 가진 홍차를 곁들이면 균형이 잘 맞아 더욱 풍부한 티타임이 된답니다.차와 디저트의 조합을 고민할 때, 맛의 강도를 조화롭게 맞추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어요.덕분에 오늘도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순간을 즐겼습니다 😊 Grenier, Your guide to good tea moments 🕰️ / Ayela